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7일 국내 5백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체 브랜드(상표) 관리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기업은 1백45개사로 전체의 28.4%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일본의 브랜드 전담부서 구축비율 42.2%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이다.
전담조직 인원은 1~3명이 49.7%로 가장 많고 4~6명인 곳은 24.1%에 그쳐 브랜드 경영에 관심있는 기업들도 대부분 시작단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음식료(42%), 컴퓨터(33.3%) 등 소비제품의 전담부서 구축 비율이 비교적 높았으며 기업규모 별로는 대기업(43.8%)이 중소기업(22.2%)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브랜드 자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에도 우리 상품은 제품 경쟁력에 비해 브랜드의 힘이 약해 해외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최고경영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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